한화증권 리서치본부는 2월 증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경제의 위축 가능성 확대로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지역의 성장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지만, 미국경제는 정책당국의 전방위적 대응에 힘입어 심각한 침체상태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증권은 "특히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정치권이 경기부양에 한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라면서 "신중할 필요는 있어도 지나친 비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에서는 신정부 출범이 본격화되고 총선도 다가오고 있어 경기여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1월 중 실종됐었던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IT는 대표 가격지표인 디램(DRAM) 가격의 바닥확인 및 반전 가능성과 후발 대만사업자 들의 감산 움직임 등이 긍정적 요인이고, 자동차주 역시 실적 모멘텀과 신차 효과 그리고 환율 개선에 따른 효과 등이 긍적적"이라고 설명했다.
|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브랜드력 주가에 미반영..목표가↑-UBS
☞조선에 뺨맞은 코스피, 반도체 내세워 반등
☞코스피,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변동폭도 커(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