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지역에 약 400m에 이르는 ‘아트(Art) 장미아치길(이하 장미길)’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송파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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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길은 위례신도시 호수공원 남쪽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열병합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억원이 투입돼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신도시 조성 이후 위례지역에 주거공간을 제외한 주민 문화·휴식 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특색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미길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장미꽃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위례지역만의 특색 있는 조형물 및 경관 조명, 벤치와 퍼걸러(pergola) 등을 함께 조성해 위례지역을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위례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장미아치길 조성에 나섰다”면서 “장미아치길을 명소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외부인 유입을 이끌어 침체된 지역경제가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