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동향보고 유출 논란…경기소방 대국민 사과

  • 등록 2019-10-18 오전 10:17:04

    수정 2019-10-20 오전 10:23:04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씨와 관련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경기소방본부는 17일 사과문을 통해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이 문건은 동향 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정요안 경기소방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 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당시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소방 내부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경기소방본부는 해당 문건이 소방서 내부 문건임을 확인하고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 등에 삭제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