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8/10/PS18100900468.jpg) | 자료=신창현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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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근 5년간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사업체가 47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도 없는 상시근로자가 100인 이상인 사업체는 총 4732개로 집계됐다.
규모 별로는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299인 이하 사업체가 4202개 소로 가장 많았다. 300인 이상 999인 이하 사업체는 510개소, 1000인 이상 대기업은 31개소로 집계됐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31.1%(1478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이 20.7%(982개), 운수업 및 창고업 16.5%(784개) 순이었다.
신 의원은 “4743개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94만명에 달하지만 5년 동안 단 한 명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육아휴직 사용을 막는 불법행위나 문화, 관행들이 있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