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OLED 판매 2배 급증‥LG디스플레이 “하반기 흑자 기대”

  • 등록 2018-08-15 오후 6:28:58

    수정 2018-08-15 오후 6:28:58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대형 OLED 패널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대형 OLED패널 판매가 130만대를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됐던 60만여대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55, 65, 77인치 OLED 패널 모두 고루 판매가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패널 판매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대형 OLED TV의 수요가 늘었다는 뜻이다. 전 세계에서 TV용 대형 OLED패널을 생산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실제로 OLED TV를 만드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일본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 그룬딕, 뢰베, 메츠, 베스텔, 뱅앤올룹슨 등이 현재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하이센스가 합류해 OLED TV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는 가장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강조했다. LCD가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응답속도도 LCD보다 1000배 빠르다고 LG디스플레이는 강조했다.

또한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 벤더블과 같은 미래형 제품 구현에도 적합하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OLED TV용 패널 수요가 2020년에 800만대, 2021년에는 1000만대에 이르며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대형 OLED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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