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토크쇼, 한국당 토크콘서트 흉내”

21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 등록 2017-08-21 오전 9:45:08

    수정 2017-08-21 오전 9:46:3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전날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제1야당이 대국민 토크쇼하는 것을 보고 흉내냈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프라임 타임에 방송3사 시청률을 합해도 9.7%인가 그랬다”며 “이 정부의 지지율이 관제 여론조사가 발표하는 80%가 맞느냐”고 이같이 밝혔다. 현 정부의 높은 국정지지도에 의문을 표한 셈이다. 이어 홍 대표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적절히 말했다. 100일동안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인 쇼로 끝나는, 이런 정책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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