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美 ‘올해의 제품’ 선정

미 건축전문지 ‘아키텍처럴 레코드’
주방 및 욕실 분야 최고 제품
세제 사용없이 위생적 의류 관리
  • 등록 2016-12-19 오전 10:00:00

    수정 2016-12-19 오전 10: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미국 유력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로부터 주방·욕실 분야 ‘올해의 제품’(2016 Product of Year in the kitchen and bath category)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체는 스타일러가 세제를 쓰지 않고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키텍처럴 레코드는 지난 1891년 창간된 건축전문월간지로 매년 ‘주방·욕실’, ‘가구’, ‘외장재’ 등 건축 관련 8개 분야에서 혁신성·실용성·예술성 등을 평가해 올해의 제품을 선정한다. 평가단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앞서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TWICE)도 ‘VIP어워드’(VIP Award)를 발표하고 ‘고효율 세탁기’(High-Efficiency Washers) 부문 최고 제품에 스타일러를 선정한 바 있다. VIP 어워드는 미국 유통업계 바이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스타일러는 의류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해외에서 판매한 스타일러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미국에서 팔렸다. LG전자도 미국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기능을 제품에 반영해 출시했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와 인형·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전무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여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갖춘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 ) 등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과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등도 99.9% 제거한다.

LG 스타일러.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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