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기술(IT) 성능관리 업체
엑셈(205100)은 맥스게이지(MaxGauge)와 인터맥스(InterMax)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노인장기요양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도입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LIG시스템과 컨소시엄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치매·중풍 같은 노인성 질병을 앓는 노인이 장기요양 수급자로 인정받은 경우 수급자 가정이나 장기요양기관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받는 사회보험제도다.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이란 신청자의 등급판정부터 장기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지급관리를 총괄하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8월부터 약 22개월간 개발한 장기요양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서 지난달 오픈했다. 총 사업규모는 320억원이다.
회사는 이 사업에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제품 맥스게이지와 전구간·E2E(End to End) 모니터링 제품 인터맥스를 도입해 장기요양보험 통합정보 체계화와 사전·사후 시스템 성능장애 예측과 관리 구축, 통합관제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정보환경을 표준·자동화함으써 노인들의 정부지원 절차가 신속해질 전망이다. 대국민 건강정보서비스 수준 향상과 다른 공공기관 혁신기술 도입에도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종암 대표는 “이번 수주는 인터맥스의 전구간·E2E모니터링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시장에서도 특화 사업분야의 적극 육성과 지속 수요처 발굴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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