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린빈(林斌) 공동창업자 겸 사장과 휴고 바라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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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부사장은 “이번 진출은 미국에서 샤오미의 존재를 알릴 기회”라고 밝혔다. WSJ는 샤오미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실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린 사장은 특허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모든 회사는 특허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샤오미는 싼 가격을 앞세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4%로 삼성전자(005930)(20%), 애플(19.9%), 레노버(6.6%), 화웨이(6.3%)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10년 설립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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