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 1위는?

  • 등록 2014-06-12 오전 10:33:20

    수정 2014-06-12 오전 10:33:2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는 결혼 후 자주할 것 같은 거짓말로 무엇을 꼽았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71명(남성 482명, 여성 489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10일까지 ‘결혼 후 자주하는 거짓말 1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오늘 일찍 들어갈게’(281명/58.2%)를 결혼 후 자주할 것 같은 거짓말 1위로 꼽았다.

이어 ‘난 비상금 없어’(112명/23.3%), ‘주말에 놀러 가자’(56명/11.6%), ‘당신 음식은 다 맛있어’(33명/6.9%)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 한 윤모씨(37·남)는 “결혼 후에 가정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사실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집안일에 소홀해 지는 경우도 간혹 있을 것이다”며 “야근, 회식, 각종 모임 때문에 귀가시간이 자꾸 늦어지는 경우에는 입버릇처럼 ‘오늘은 일찍 들어갈게’가 단골멘트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꼭 필요해서 산 거야’(207명/42.4%)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아침밥 꼭 차려줄게’(164명/33.5%), ‘어머님께 전화 자주 드릴게’(76명/15.6%), ‘친구 만나고 올게’(42명/8.5%) 순으로 조사 됐다.

김모씨(26·여)는 “어머니의 경우만 봐도 남들이 보면 필요 없어 보이는 것들일지 모르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이래저래 필요한 것들이 한 두개가 아니더라”며 “과소비보다는 현명한 소비를 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 가격을 줄여서 이야기 하거나 몰래 숨겨야 하는 물건들도 꽤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같은 설문 결과에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솔직해야 할 존재임은 맞지만 가끔은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며 “다만 거짓말이 진실이 되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부부간의 믿음과 신뢰가 쌓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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