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내준 뒤 20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2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6%) 오른 2000.1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소식에도 1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1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2000포인트까지 밀린 상태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6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6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도 46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기관은 1074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9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 건설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가량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는데 반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08포인트(0.39%) 오른 532.4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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