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본점에서 올해 1~2월 누계 중국인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7% 늘어나며 중국인고객 매출비중이 20%가 넘는 `친중국 브랜드` 8개가 새롭게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는 특히 춘절 연휴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인해 중국인 고객 방문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신세계 백화점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전년 1,2월 6% 수준에서 올해는 9%까지 높아졌으며, 외국인 고객 전체 매출 중 중국인 고객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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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이프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의류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해 중국인 고객들이 자녀 선물 및 패밀리 웨어로 한꺼번에 여러 벌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인당 평균 구매단가가 무려 100만원이 넘을 정도.
K-POP의 열풍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여성복 의류 또한 중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선호 브랜드 TOP 10에서 여성의류 브랜드는 오즈세컨, 오브제, 모그 총 3개 브랜드가 순위권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표 명품 브랜드 MCM 역시 한국산 명품 브랜드로 소문나며 중국인 고객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오면 쇼핑해야 될 품목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중국, 홍콩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며 활발한 글로벌 전략을 펼쳐 중국인 고객들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황철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장 부사장은 "20~30대의 젊은 중국인 고객들은 강력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핵심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중국인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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