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남아공 포스크롬 지분 100% 인수

스테인리스 주원료 페로크롬 안정적 확보
정준양 "아프리카 자원개발 교두보로 활용"
  • 등록 2011-07-07 오전 11:53:25

    수정 2011-07-07 오전 11:53:2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만코(Samancor)사와의 페로크롬 합작생산법인인 포스크롬(Poschrome)의 지분 양수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포스코는 사만코사가 보유하고 있던 포스크롬 지분 50%를 인수, 포스크롬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포스크롬을 스테인리스 원료 자급처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자원개발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페로크롬은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필수 합금철. 포스코는 지난해 48만t 가량의 페로크롬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포스크롬을 더욱 발전시켜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자원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스크롬 외에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인도 IMFA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페로크롬 자급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1일부터 남아공을 비롯해 케냐, 탄자니아 등 5개국을 방문해 동부아프리카 진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케냐에서는 케냐 정부가 추진 중인 철강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몸바사항 600㎿ 석탄발전사업, 나이로비 도심유료도로 사업 등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탄자니아에서는 철광석· 석탄· 니켈· 망간 등의 자원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은 아프리카 방문에 이어 12일과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 세계 철강업계 CEO들과 환경·안전·원료 등 주요현안을 논의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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