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 체결로 포스코는 사만코사가 보유하고 있던 포스크롬 지분 50%를 인수, 포스크롬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포스크롬을 스테인리스 원료 자급처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자원개발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페로크롬은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필수 합금철. 포스코는 지난해 48만t 가량의 페로크롬을 해외에서 수입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포스크롬을 더욱 발전시켜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자원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프리카 방문에 이어 12일과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 세계 철강업계 CEO들과 환경·안전·원료 등 주요현안을 논의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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