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18일 경기침체와 더불어 국내 자동차, 가전 등 철강 수요산업의 가동율 하락에 따른 수요 급감에 따라 설비 가동이래 처음으로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산규모는 이달 20만톤, 내년 1월 37만톤 등 총 57만톤 규모다.
포스코는 "이번 감산조치는 세계 주요 철강사들이 철강수요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해 이미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감산체제에 돌입한 데다 국내 수요산업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고 철강제품의 재고도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의 국내 철강재고가 연초대비 120만톤 증가한 것에 비추어 볼 때 포스코의 이번 감산결정은 재고조정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감산 계획에 따라 향후 포스코의 원료 수입량이 줄어들고 원료 재고규모도 축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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