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아래턱 화석 첫 공개…'지질유산 연구, 3인3색' 전

이광춘·백인석·우경식 연구성과 선보여
12월 15~2024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센터
  • 등록 2023-12-13 오전 10:29:36

    수정 2023-12-13 오전 10:31:3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자연유산을 연구해 온 학자들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지질학자이자 전 문화재위원인 이광춘, 백인성, 우경식 3인의 연구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전시 ‘지질유산 연구, 3인(人)3색(色)’을 개최한다.

스트로마톨라이트 암석(사진=문화재청).
이번 특별전에는 지질학자 3인이 연구한 지질유산 중 ‘스트로마톨라이트’ 암석과 함께 단면의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염색 필름, 동굴 생성물 표본, 제주도의 홍조단괴,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이빨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공룡 아래턱 화석이 최초로 공개된다. 육식공룡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는 대형 초식공룡의 화석, 공룡의 피부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 화석 등 공룡 관련 희귀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연구자들이 사용했던 연구 장비와 착용했던 복장 등을 전시해 놓았다. 연구자들의 실제 연구 현장이 담긴 사진과 지질유산 관련 과학도서, 보고서, 논문 등 각종 자료들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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