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신임 대표에 아모레 출신 호종환씨 영입

  • 등록 2016-12-28 오전 10:17:46

    수정 2016-12-28 오전 10:58:2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신임 대표이사로 호종환(58) 전 에뛰드 상무이사를 영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호종환 전 에뛰드 상무 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호종환 네이처리퍼블릭 신임 대표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제공)
호종환 신임 대표는 지난 1983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약 35년 동안 근무한 화장품 업계 베테랑이다. 2005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 에뛰드로 옮겼으며 2010년부터는 영업 상무이사를 맡아 에뛰드 국내외 영업을 이끌어 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경험을 갖춘 호종환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호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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