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시장 지배력 강해져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지난해 신규 구입자 10명 중 6명 이상 ‘바디프랜드’ 제품 구매
2위 기업과 점유율 격차 확대…소비자 만족도도 1위
  • 등록 2016-03-02 오전 10:21:33

    수정 2016-03-02 오전 10:21:3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안마의자 시장 조사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인지도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안마의자를 보유하고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안마의자 신규 구매고객 가운데 66.1%는 바디프랜드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신규 구매고객 점유율 51.4%에서 14.7%포인트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위 기업과의 점유율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2014년에는 2위였던 LG전자(066570)와 42.1%포인트의 점유율 격차가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휴테크(9.1%)와 점유율 격차가 57.0%포인트나 됐다.

2015년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 자료= 바디프랜드
판매경로별 시장 점유율에서도 바디프랜드는 △홈쇼핑 86.5% △오프라인 매장 63.2% △온라인 34.0% 등으로 전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 대비 18.8%포인트, 온라인은 16.5%포인트 급증했다.

안마의자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200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2011년 800억원, 2013년 1700억원, 2015년 3500억원 등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2014년 65.2%에서 2015년 73.8%로 8.6%포인트 늘어났다”며 “같은기간 선호도 역시 22.2%포인트 늘어난 63.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지배력 확대와 소비자 만족도가 지속 상승하는 이유는 국내 유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안마의자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iF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수상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 시장만으로 세계 2위권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올해 본격적인 해외진출까지 시작하면 이르면 2017년까지 세계 시장 제패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업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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