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타 제조사 콜텍(대표 박영호)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프랭크 갬베일(Frank Gambale)과 협업한 시그니처 기타 ‘럭스(LUXE)’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도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갬베일은 그래미상을 수상 경력의 세계적인 호주 기타리스트이다. 기타 줄을 쓸어내리듯 연주하는 스윕 피킹(Sweep picking)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프랭크 갬베일 럭스는 그의 고향인 호주산 플레임 블랙우드를 측후판에 사용하고 그가 좋아하는 아트 데코 양식의 지판을 접합한 기타이다. 모던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로 우아한 음색을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콜텍은 지난 21~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악기 전시회 ‘2016 남쇼(NAMM SHOW)’에서 이를 처음 공개했다. 프랭크 갬베일은 이후 럭스를 자신의 모든 연주활동에 독점 사용한다. 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기타 클리닉(강연)을 하며 기타 마니아와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콜텍은 자체 브랜드 콜트(Cort) 제조·판매사이자 펜더·아이바네즈 등 세계 정상급 기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사다.
|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프랭크 갬베일이 콜텍과 협업한 시그니처 기타 ‘럭스(LUXE)’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콜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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