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유상관리 10만 대 돌파

유상관리도 1위 달성, 전국 10만162대 관리
  • 등록 2015-04-15 오전 10:09:00

    수정 2015-04-15 오전 10:09:00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HCCC?경기도 이천시)에서 상담원이 유무선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엘리베이터를 실시간 관리 감독하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를 통해 엘리베이터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천 송도 G타워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건물을 포함해 최근 회사의 유상 유지보수 물량이 총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지난해 7월 운행을 시작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국내 최고 속도(분속 600m)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UN 국제기구 본사(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한 인천 송도 G타워 △부산 파크하얏트호텔 △충남 천안 아산펜타포트 등 전국 주요 랜드 마크 빌딩을 포함해 모두 10만162대의 승강기를 유상 관리한다. 국내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다.

회사측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유무선 인터넷 망을 통해 365일 24시간 원격으로 엘리베이터 상태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국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지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한다”며 “고객이 승강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5일 오후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공로자 및 우수사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신규 설치 기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44.5%를 기록하며 8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켰다. 국내에 설치한 누적 승강기 대수는 52만667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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