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 단거리 전술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5발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km 내외를 비행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연합 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노동신문을 통해 전날 원산 앞바다 반함선 고속함에 탑재된 함대함 미사일의 발사장면을 공개했다. 이 미사일은 1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함정에서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