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지도통신망 민간위탁사업자인 KT의 경영진 교체 때마다 운용인력이 대폭 교체됨으로서 운영 안정성이 저해됐다.
미래부가 제출한 ‘최근 10년간 국가지도통신만 운영인력 변동현황’을 보면 과거 남중수 사장 취임(2006년 23명 교체), 이석채 회장 취임(2009년 36명 교체) 등 KT의 경영진이 교체될 때마다 대규모 국가지도통신망 운용인력이 교체됐다.
이에 대해 국회가 문제를 지적했지만, 최근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에도 KT 인사정책(3분의 1 인원감축)에 따라 33명의 (전체인원 71명의 47%)의 인원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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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통령실과 군사령부 등 27개 전쟁지도 국가기관이 상주하며 전쟁을 지휘하는 곳이다.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참관을 위해 이곳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가지도통신망은 매년 230억원 전액을 정부 예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전쟁 발발시 숙달된 인원들이 대통령의 전쟁지도를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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