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7개 항공사들이 연료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2~3%의 연료효율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7개 항공사와 김포공항 메이필드호텔에서 ‘제5차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7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 진에어 티웨이항공이다.이들은 내년부터 2년간 국제선 운항시 기준년도(2011∼2013년) 항공기 연평균 연료효율(운송실적 대비 연료소비량)의 2% 이상을 개선할 예정이다. 대형항공사는 2%, 저비용항공사는 3%가 목표다. 이를 위해 항공사들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단일엔진 지상 활주 등 운항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