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저소득층에 밥차와 목욕차, 세탁차 등 40억원 상당의 특수차량을 지원했다.
이들 정유업계를 대표해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29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유4사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지원대상 기관에 ‘나눔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특수차량은 밥차 5대, 목욕차 10대, 세탁차 10대 등 총 25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전국의 2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돼 활용될 예정이다.
특수차량은 평소에는 전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식사나 목욕,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난 발생시는 현장에 투입되어 긴급 구호활동에도 쓰일 계획이다.
전용원 회장은 “밥차, 목욕차, 세탁차 등의 특수차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소외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유업계의 ‘나눔 실천’이 소외계층에게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비는 정유업계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40억원의 일부로 마련됐다.
| 정유업계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사회복지가관에 나눔차량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정현 현대오일뱅크 상무, 김평길 에쓰오일 상무,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신승국 SK에너지 상무, 이영원 GS칼텍스 상무. 대한석유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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