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나흘만에 반등..삼성電↑

  • 등록 2013-06-14 오후 3:24:51

    수정 2013-06-14 오후 3:24:5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51포인트(0.35%) 오른 1889.24로 마감했다.

전날 7개월만에 1900선이 붕괴됐던 국내 증시는 1985선으로 상승출발,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1896까지 치솟으며 1900선 탈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투신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189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기관은 3777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69억원, 9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3조5863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01억원, 비차익이 1336억원 순매도로 16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보험 건설 전기전자 금융 화학 등은 강세로 보였고, 반면 의료정밀 통신 종이목재 기계 증권 의약품 운수장비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와 은행 업종이 각각 1~3%대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2000원(0.88%) 오른 136만9000원으로 마감하며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KT(030200) LG생활건강(051900) S-Oil(01095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 SK(003600) 등은 줄줄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7580만주, 거래대금은 3조4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78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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