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47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28억4000만달러)에 이은 중동발 세 번째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총 사업비 58억달러(7조4000억원)에 달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가스통합개발(IGD)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총 5개 공구 중 3개 공구는 국내 업체 또는 국내 업체 합작 컨소시엄이 최저가 업체로 선정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는 가스산업회사인 가스코(Gasco)와 가스액화회사인 아드가스 (Adgas)가 총 58억달러를 투자해 루와이스(Ruwais)석유화학단지와 다스(Das) 섬에 가스처리시설과 동력, LPG저장시설, 가스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밖에 1공구는 일본의 JGC와 테크니몽 컨소시엄, 4공구는 CB&I 루무스가 최저가 업체로 선정돼 가격을 조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부분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1공구의 경우 삼성엔지니어링과 린데 컨소시엄이 최종 경합을 벌였지만 아쉽게 최저가 업체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과 SK건설도 각각 4공구와 2공구에서 입찰 경쟁을 벌였지만 각각 2순위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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