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역사·의복문화 촉각으로 체험…'활옷 만개' 특별전 행사

서울맹학교 어린이 초청
왕실 복식 입어보고 컵받침도 만들어
  • 등록 2023-12-06 오전 10:55:40

    수정 2023-12-06 오전 10:55:4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12월 5일 서울맹학교 재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활옷 만개(滿開)-조선 왕실의 여성 혼례복’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맹학교 5학년 어린이 9명과 인솔자 4명이 참석해 조선왕실의 역사와 의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왕실복식 촉각체험(사진=문화재청).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시각 장애인 어린이의 특성에 맞춰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근정전’과 ‘청동 용’ 등 경복궁 내의 문화유산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개발한 입체 교구 ‘궁궐 이야기’를 비롯해 왕실복식의 직물조각천(패치)과 누에고치 모형 등 다양한 촉각 교구재를 활용해 조선왕실의 혼례복 활옷의 역사와 활옷에 담긴 문양을 배웠다.

참가 어린이들은 왕실복식(곤룡포, 적의, 당의 등)을 직접 만져보면서 궁중 복식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전통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활옷에 수놓아진 다양한 문양의 의미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활옷에 장식된 문양(매화, 나비, 석류 등)을 금박으로 찍어보며 자신만의 특별한 컵받침을 만들었다. 직접 왕실복식을 입어보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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