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중국경제일보에 따르면 위번린(余本林) 상무부 국제사사장(국장)은 전날 열린 화상 회의에서 “중국은 이미 RCEP 발효 승인을 완료했고, 앞장서서 협정을 비준한 국가가 됐다”며 “태국도 이미 협정을 비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각 회원국이 긴밀하게 회의를 열고, 비준의 진척상황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모든 회원국은 연말까지 협정을 비준해 내년 1월에 발효를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초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정식으로 RCEP를 비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위 국장은 “중국 기업은 RCEP 협정이 시행된 후 (기업) 환경이 더욱 개방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새로운 국면에 적응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무부는 국무원 각 부서와 함께 관세 인하, 원산지 인증 등 각종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