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동남아 스타트업에 340억 투자

한, 중, 동남아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구축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될 것”
  • 등록 2017-08-17 오전 9:38:40

    수정 2017-08-17 오전 9:38:4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홈쇼핑이 동남아시아에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인 메란티 펀드(Meranti Asean Growth Fund)에 총 3000만불(한화 340억8000만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란티 펀드는 GS홈쇼핑과 동남아 투자회사인 MAVCAP, MAHANUSA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다. 2억불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GS홈쇼핑은 총 30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미래사업본부 내의 동남아 전담 인력을 통해 투자심의회와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는 등 운영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며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동남아 스타트업 사이의 전략적 연계 방안을 꾸준히 살펴볼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현재 B2C·C2C, 플랫폼 등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검색, 콘텐츠, 마케팅, O2O, 소셜네트워크 등 다방면에 걸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금액을 더하면 총 1천7백억원 이상을 벤처생태계 조성에 투자해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들에는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홈쇼핑모아 버즈니, 포인트 적립서비스 스포카, 다이어트 코칭 다노,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제로웹 등이 그 대상이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까지 합치면 약 8백억원을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미 동남아 시장 벤처 펀드인 500 Durian 펀드에 400만불을 투자했고 동남아 4개국에 JV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에 계속 주목해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홈쇼핑은 동남아 시장의 M&A, 신사업 모델 발굴, 동남아 모바일 생태계 참여, 이슬람문화군 사업기회 활용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스타트업의 열정과 대기업의 인프라가 만날 때 미래 시장 이끌 힘이 탄생할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교류 협력이 GS홈쇼핑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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