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공수처 신설’ 찬성…TK서도 72.9%

모든 지역·계층서 ‘찬성’ 의견 압도…찬성 69.1% vs 반대 16.4%
與 지지층, 보수층, TK, 60대 이상에서도 10명 중 6명 이상 찬성
  • 등록 2016-07-28 오전 9:41:51

    수정 2016-07-28 오전 9:41:5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을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이른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논란와 관련, 국민 대다수는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수처 신설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38.8%, 찬성하는 편 30.3%)’는 의견이 69.1%로, ‘공수처 신설에 반대한다(매우 반대 6.6%, 반대하는 편 9.8%)’는 의견(16.4%)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4.5%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찬성 87.4% vs 반대 8.6%)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더민주 지지층(78.5% vs 14.8%), 국민의당 지지층(67.9% vs 18.3%), 새누리당 지지층(63.0% vs 24.7%)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1.9% vs 반대 10.8%)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도층(77.1% vs 15.0%), 보수층(64.5% vs 23.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8.5% vs 반대 10.7%)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72.9% vs 14.8%), 부산·경남·울산(69.8% vs 19.1%), 수도권(68.3% vs 16.8%), 대전·충청·세종(63.7% vs 14.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8.6% vs 반대 6.7%)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68.2% vs 26.7%), 60대 이상(67.6% vs 20.7%), 20대(65.1% vs 5.9%), 50대(65.0% vs 21.3%) 순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6%)와 유선전화(14%) 임의전화걸기(RDD) 스마트폰앱 조사 및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였다.

▶ 관련기사 ◀
☞ 국민의당, 공수처 신설안 마련..공무원 3급이상, 4촌이내까지 수사
☞ 공수처 신설 가시화되나..野 공조 본격화에 與도 '검토'
☞ 더민주 "공수처 설치, 지금도 이미 늦었다"
☞ 더민주, 검찰 개혁 최우선 과제로 공수처 신설안 공개
☞ 3野에 비박까지 힘받는 공수처 신설, 주요쟁점은?
☞ 야권, 검찰개혁 시동… 내주 ‘공수처 법안’ 공동 발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