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잡플래닛&유부혁|344쪽|길벗) 이직은 세계 3대 스트레스 중 하나라고 한다. 그만큼 이직할 때 회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느냐는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외부에서 바라본 회사와 내부에서 경험한 회사는 같은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평가가 따른다. 기업정보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는 잡플래닛이 그동안의 누적 리뷰를 통해 승진기회,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등을 평가했다.
▲리더 인 미(스티브 코비·숀 코비 외|356쪽|김영사) 폐교 직전의 문제학교가 어떻게 모두가 만족하는 명문학교가 됐을까. 가정·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먼저 학생과 교사가 7가지 습관을 습득하고 리더십 문화를 공유한다. 그 다음 단계는 학교에서 다양한 목표 달성하기다. 7가지 습관을 알고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가정에서부터 실천으로 이어져야 좋은 학교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배롱나무 꽃필 적엔 병산에 가라(배국환|240쪽|나눔사) “둥그렇게 일그러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눈부신 하양도 아닌 촉촉하게 착 달라붙는 세상 품은 여인의 배처럼 웃는지 우는지 모르는 그런 모습으로 내게 다가 왔네.” 28종의 우리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감상시와 에세이를 썼다. 중간 중간의 수채화와 사진은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것. 중학생 시절 월간지에 시를 기고하며 키워온 경제관료 출신의 저자가 뒤늦은 꿈을 마음껏 펼쳤다.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김태형|224쪽|갈매나무) 현재의 행복 없이 미래의 행복이 있을까. 어린아이가 왜 지금 마음껏 놀고 행복을 느끼는 일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의 놀이를 박탈당한 아이들은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은 불행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생각은 과감히 버리라고 충고한다. 또래와의 놀이에서 갈등을 겪고 해결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캐나다(리처드 포드|560쪽|학고재) 치명적인 난독증을 극복하고 미국 대표 소설가로 퓰리처상 등을 수상한 작가의 일곱번째 장편. 현대사회에서 가족이 해체되며 겪는 위기를 담담한 필체로 그렸다. 한 소년이 부모가 저지른 범죄로 가정을 잃고 국경을 넘으며 겪는 파란만장한 삶의 경로다. 미국서 한뼘 떨어진 캐나다로 넘어가는 그에게 어떤 일들이 생길까. 힘든 삶을 피하지 않고 세상을 포용한 소년의 삶이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