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배달원들에게 전문적인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을 실시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많은 배달원이 크고 작은 사고를 겪는 것이 제대로 된 주행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배달원이 어깨너머로 오토바이를 배워 배달에 나서고 있다.
민트라이더 안전교육프로그램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대림 모터스쿨’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총 4시간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배달원에게는 안전교육수료증 카드와 함께 배달의민족이 자체 제작한 ‘민트라이더 헬멧’,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앞으로 매년 2회씩 진행될 계획이며 참가 인원수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원의 안전 문제는 현재 배달 산업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거리에 민트라이더 헬멧을 쓴 배달원이 늘어나 지금보다 훨씬 안전해진 배달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