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美 판매 131만대.. 전년비 4% 증가

판매점유율은 7.9%로 0.1%p 하락
美시장 6% 늘어난 1653만대 회복
  • 등록 2015-01-06 오전 10:34:35

    수정 2015-01-06 오전 10:34:3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31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2014년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30만5952대였다. 현대차(005380)는 1% 늘어난 72만5718대, 기아차(000270)는 8% 늘어난 58만234대였다.

판매점유율은 7.9%로 전년(8.0%)보다 0.1%p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653만1070대로 전년(2013년·1560만대)보다 6% 늘었다.

회사별로는 GM이 5% 늘어난 293만5008대로 점유율 1위를 지켰고, 포드(247만1315대·1%↓), 도요타(237만3771대·6%↑), FCA(피아트·크라이슬러, 209만639대·16%↑) 혼다(154만872대·1%↑), 닛산(138만6895대·11%↑)이 각각 2~6위로 뒤따랐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12월 미국 판매량은 11만94대로 전년 12월보다 14% 늘었다. 현대차는 6만4507대로 2% 늘었고 기아차는 4만5587대로 36%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1% 늘어난 150만7928대로 현대·기아차의 12월 판매점유율은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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