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9일 ‘2015년 통상환경 전망 및 주요쟁점’ 보고서에서 “2015년 한-캐나다 FTA가 발효되고(1월1일), 한-콜롬비아 FTA 발효도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가 총 12건, 50개국까지 확대된다”며 “협상을 타결한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도 공식서명 및 국내 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될 경우 우리나라의 FTA 발효가 15건, 52개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협은 보고서에서 “2015년에는 이 같은 양자 FTA 뿐만 아니라 TPP, RCEP, TTIP, FTAAP 등 메가 FTA 추진 논의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RCEP과 TTIP(미-EU FTA)는 2015년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PP 역시 2015년 상반기가 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TPP 참여 관련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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