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미국의 시카고 PMI 지수다. 시카고 PMI 지수는 발표 자체는 월말에 하기 때문에 제조업 지표중에 가장 늦게 발표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집계 결과가 다른 지표와 달리 전달의 결과가 아닌 당월 결과를 집계하는 것인 만큼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 지표 중에 가장 빠른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이전 시황에서 언제까지 날씨 덕(?)을 볼 것인가 라며 최근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대해서 우려감을 나타냈었는데 지난 주 후반 WSJ에서도 이 부분을 지적하며 최근 경기 둔화는 단순히 날씨 탓이 아니라 일종의 소프트 패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이 기사가 나오기 전이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했으니 추가적 설명은 생략하겠다.
일단 이번 주 발표되는 시카고 PMI 지수의 경우 한파의 영향이 다른 지표들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 발표된 소비지표들의 경우 하나같이 자동차 판매 결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를 지금까지는 한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근데 이번 주 발표되는 시카고 PMI 지수가 부진할 경우 이는 단순히 날씨 탓이 아니라 지난해 11월달부터 강조했던 연말 쇼핑 시즌 매출 부진으로 인한 기업들의 재고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경기 둔화 현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시카고 지역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이곳의 PMI 지수는 자동차 생산 및 판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주 시카고 PMI 지수의 부진은 지금까지 경제지표 부진을 날씨 탓으로 돌린 것이 비겁한 변명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 줄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지난 주 1,950P돌파에 성공을 한 만큼 이를 지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우리는 관찰해야 할 것이다. 물론 중장기 플레이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지난 주 방송 출연에서도 설명 했지만 1,950 언저리도 벨류에이션적으로 보면 싼 구간인 만큼 천천히 분할 매수해 들어가도 되겠지만 단기 플레이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1,950 지지를 확인하고 추가 매수 타이밍을 잡길 바란다.
관심종목으로는 언제나 처럼 대형주는 낙폭과대 대형주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 대우조선해양(042660), SK이노베이션(096770)을 제시하고 중소형주는 사물인터넷 관련주인 링네트(042500), 기가레인(049080), 엔텔스(069410), 에스넷(038680)을 조정시 관심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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