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인도 사모펀드와 함께 현지 청바지 의류업체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랜드그룹과 ‘IVF(India Value Fund)’는 최근 ‘스피카 라이프스타일(Spykar Lifestyle)’의 경영권 인수를 염두에 두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논바인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스피카 라이프스타일은 1992년 설립된 남녀 캐주얼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회사로 인도전역의 1000개의 멀티브랜드숍과 198개의 단독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랜드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랜드는 올해 들어서만도 미국 프로야구 구단인 LA 다저스, 쌍용건설, 신발 브랜드인 컬렉티브브랜드(CBI), 라푸마 등 크고 작은 인수·합병(M&A) 건에 참여했지만 모두 무산됐던 만큼 이번 건에 대해서도 반신반의 하는 시각이 많다.
○..미국 제과업체인 호스티스社(Hostess brands Inc.) 파산소식에 소비자들이 바빠졌다. ‘미국산 초코파이’라 할 수 있는 트윙키(Twinkies)의 제조사인 호스티스사 파산으로 인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거란 소식이 전해진 것. 트윙키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때부터 생산된 유서깊은 케이크로 백악관이 선정한 미국의 대표적 상징물 중 하나로 꼽혀 2100년에 열리는 타임캡슐에 들어가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트윙키 사재기 현상이 연일 보도됐고,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해외 식품 구매대행업체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구매대행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트윙키는 금세 품절됐고, 이베이코리아에서는 해외 식품 수입이 금지돼 있어 트윙키를 구매할 길이 막혔다. 현재 호스티스사를 구매하겠다는 잠재적 인수자들이 여럿 나타나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고, 조만간 트윙키 재생산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