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전자결제株 `강세`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에 밀려 사흘만에 하락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9포인트(0.90%) 내린 461.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468.65로 시작했다.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자리를 바꿨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진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 5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5.07% 내린 3만18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2.95% 하락한 2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035720)은 2.95%, 안랩(05380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도 각각 0.78%, 3.37%, 1.89%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전일 대비 5.18% 오른 1만3200원, 에스에프에이(056190)는 0.94% 상승한 5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0.35%, 0.98% 올랐다.

업종별로도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제약(-2.74%)이 가장 많이 내렸고 금융(-2.60%), 인터넷(-1.43%), 방송서비스(-1.42%), 통신장비(-1.33%), 금속(-1.26%) 등이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오락·문화(1.54%)를 필두로 섬유·의류(0.54%), 비금속(0.40%), 음식료·담배(0.25%), 디지털콘텐츠(0.21%)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전자결제, 음원 콘텐츠, AMOLED(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자결제 관련주로는 KG이니시스(035600)가 전일 대비 11.15% 오른 6780원을 기록했다. 다날(064260)은 5.52% 상승한 6310원, KG모빌리언스(046440)는 2.42% 오른 4660원을 기록했다.

음원 콘텐츠 관련주는 예당(049000)이 상한가인 1555원으로 마감했다. 소리바다(053110)는 5.14% 상승한 3890원에 장을 마쳤다. KT뮤직(043610) 네오위즈인터넷(104200)도 각각 4.06%, 0.65% 상승했다.

AMOLED(장비) 관련주는 에스엔유(080000)가 6.15% 오른 7600원, 아바코(083930)는 2.14% 상승한 7640원. 탑엔지니어링(065130)은 1.13% 오른 49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6965만주, 거래대금은 1조7603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78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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