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4·11 총선`을 맞아 4월 한달간 생애 첫 국회의원 선거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민등록상 89년 4월부터 93년 4월12일 출생한 본인 및 직계가족에 대해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 구입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003620)는 베이비부머 세대(55년생~63년생)를 타겟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체어맨을 구매하는 사업자·법인(임원포함) 고객은 100만원을 할인해 주고, 추가로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50만원을 지원해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을 타는 연령대 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아 이달부터 새롭게 판매혜택에 추가했다"면서 "체어맨을 구입하는 고객층에겐 50만원 할인이 큰 것은 아니지만 좀더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자녀를 둔 가정도 신차를 좀더 싸게 살 수 있다. 현대차(005380)는 92년 4월 이후 출생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 고객에게 20만원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역시 18세 미만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이 모닝, 레이, 봉고 1.2톤 트럭을 제외한 전 차종 구입시 20만원을 깎아준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일환으로 계약일 기준 3년 이상 교통법규 위반 이력이 없는 고객이 엑센트, i40, 투싼ix를 구입하면 10만~20만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여수엑스포 자원 봉사자, 전시장 내방 응모고객 등을 대상으로 에쿠스, 포터를 제외한 전차종을 20만원 깎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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