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지난해 인도공장에서 총 60만 여대를 생산하고 60만3800여 대를 판매해 지난 1996년 인도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생산과 판매 모두 60만대를 넘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12년 연속 판매증가를 기록하며 2009년 대비 23.1% 증가한 35만671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소매판매에서도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5만146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초로 월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전략 차종인 i10, i20가 인도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i10은 지난해 총 15만9158대를 판매, 2년 연속 인도 최다 판매 승용차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싼타페는 출시되자마자 인도 1위 뉴스채널인 CNBC로부터 `올해의 SUV`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애프터 서비스 강화와 딜러망 확충도 인도 시장 판매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딜러망과 A/S망의 적극적인 확대 ▲딜러와 서비스 인력의 교육 강화 ▲비포서비스 확대 실시 ▲인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운영 ▲크리켓 리그 스폰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신형 엑센트를 비롯한 현지 전략 소형차를 잇따라 출시해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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