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통화 어플`..KT 실적에 악영향 없을 것-대신

  • 등록 2010-12-07 오후 12:53:04

    수정 2010-12-07 오후 12:53:04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아이폰의 무료 인터넷전화(mVoIP) 어플리케이션과 관련, "KT(030200)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4만5000원 이하 요금제 가입자의 무료통화 어플리케이션 이용을 차단했다"면서 "KT 가입자 중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자는 75만명으로, 이들은 통화량 초과 니즈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KT는 무료 인터넷전화 어플리케이션을 기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바이버`나 `스카이프`가 당장 큰 우려사항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료 인터넷 전화 차단이 전세계적으로 허용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무료 인터넷전화 차단은 망중립적 이슈"라며 "세계적으로 통신사의 트래픽 차단을 허용해주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은 FCC 망중립성 조치가 법원 무효 판결났고, 영국은 문화통신창의산업 장관이 `ISP가 원활한 인터넷서비스를 위해 트래픽을 관리하는 것이 허용돼야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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