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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위가 어떻게 됐든 간에 제 문제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많은 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도 많은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90도로 허리를 굽혀 사죄의 인사를 했다.
이어 "이후로 4개월간 국회에 나오지 않고 국정감사나 예산심의에도 불참했다"면서 "그동안 자숙의 시간도 갖고 많은 생각도 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가르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개월간 국회에 나오지 않고 자숙하면서 지역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들의) 국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조언에 따라 국회의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억울하지 않냐, 일방적인 제명이 섭섭하지 않냐는 등의 질문이나 성희롱 발언과 관련한 재판 진행과정 등에 대해서는 "오늘은 사과하는 시간으로 봐 달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혼나는 것에 대해 많이 아팠지만 그렇게 바라보는 게 많은 국민의 생각이구나고 담담히 받아들였다"면서 "(이날 이후 비판 여론이 있어도) 국민의 뜻이라면 담담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들은 "말한디 실수로 한사람의 인생을 매장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 "이번 일을 계기로 강용석 의원도 많은 깨달음과 교훈을 배웠을 것. 너무 나쁜 시선으로만 보진 말자" 며 강의원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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