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임원 탄생했다

현대차 김화자 부장·현대카드 이미영 부장, 이사대우로 승진
  • 등록 2009-12-24 오후 2:14:51

    수정 2009-12-25 오전 1:43:22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에서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 현대차 김화자 이사대우(左)와 현대카드 이미영 이사대우
현대차그룹은 24일 실시한 임원 승진 인사에서 현대차의 김화자 부장과 현대카드의 이미영 부장을 각각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

현대차 김화자 이사대우는 판매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거둬 현대차 최초 여성임원으로 선임됐다.

김 이사대우는 여성 최초 지점장(現 여의도지점장)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판매 현장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김 이사대우는 1955년생으로 동덕여대를 졸업했다. 1987년 현대차에 입사해 파리공원 지점장, 송파 지점장, 학동 및 분당중부 지점장을 거친 `영업통`이다.

이미영 이사대우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으로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으며 향후 브랜드 마케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되는 인물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이사대우는 1972년생으로 연세대와 미국 버클리대를 졸업했다. 2005년에 현대카드에 입사해 프리미엄 마케팅 팀장과 브랜드 기획 팀장, 프리비아 사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는 "이번 여성임원 발탁은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만 있으면 현대차에서 임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남성중심의 기업문화가 부드럽고 고객 지향적인 문화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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