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녹색에너지기금 150억원 조성

고유가 고통분담기금 1천억원 중 집행
1차 기금운영위 위원장에 김철수 전 장관 선출
  • 등록 2009-06-22 오후 1:53:01

    수정 2009-06-22 오후 1:53:0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정유업계가 고유가 고통분담기금 1000억원 가운데 150억원을 저탄소 녹색에너지 기금으로 조성했다.

정유업계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1차 기금운영위원회에서 초대 위원장에 상공자원부(지식경제부의 전신) 장관 출신인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을 선출하고 기금운영위원을 선임했다.

기금운영위원은 김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태유 서울대 교수, 신의순 연세대 학장, 채이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감사에 권승희 우리회계법인 대표를 선임했다.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는 작년 7월에 고유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3년간 1000억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한 상황. 이날 첫 해(2008년 12월~2009년 11월) 출연금인 301억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첫 해 출연금의 절반인 15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116억원) ▲낙도 지역 태양광시설 사업(10억원) ▲가스전기 안전 개선사업(25억원) 등에 지원했다.

이날 나머지 150억원으로 저탄소 녹색에너지 기금을 조성해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제고 ▲학술연구 지원과 건전한 에너지문화 보급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 등에 사용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에너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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