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 강세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부실한 국내증시의 체력이 문제였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1.04%) 오른 1585.28. 오후 들어 상승폭을 높이는가 싶었지만 마감이 가까워 오면서 추가상승보다는 현 수준에서 차익을 내려는 시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대형주 움직임이 양호해 보인다. 특히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은 환율상승 호재까지 겹치며 모처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3.96%, 하이닉스(000660)는 4.65%의 상승세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포스코(005490)와 SK텔레콤 등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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