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리온은 청주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구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충북 청주시 오리온 청주공장 전경.(사진=오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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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리온 청주공장은 올 12월까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따른 투자 금액 중 50%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 시스템이다.
오리온은 청주공장 내 주요 생산설비에 에너지량 계측기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저효율 생산설비 교체와 대기전력 차단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t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청주공장 ‘Only 오리온’ 분임조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 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 목표 설정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을 실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리온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주고)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