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입점매장 수수료 30% 인하

휴게시설 운영업체 임대보증금 절반으로
  • 등록 2020-04-03 오전 10:04:18

    수정 2020-04-03 오전 10:04:1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휴게소 입점매장에 대해 수수료 30%인하를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는 지난 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휴게소 운영업체별 상생협의회를 거쳐 입점매장의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도로공사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와 민간분야의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한국도로공사 8개 지역본부) 도움센터를 운영한다.

이외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1950억 원 규모를 환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0% 감소된 데 따른 상생협력 방안으로 마련됐다. 도로공사는 운영업체의 신청을 받아 임대보증금을 환급하되, 대구·경북 등 매출이 급감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2~7월 6개월분 임대료 납부를 6개월 유예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에 마스크, 손세정제 구입비용 등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2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관계자들이 고속도로휴게소 입점업체 지원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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