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류석춘, 경찰 수사 착수…명예훼손·성희롱 등 혐의

  • 등록 2019-09-27 오전 10:13:20

    수정 2019-09-27 오전 10:13:2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은 27일 류 교수 고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서대문경찰서에 수사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류 교수는 최근 수업 도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주장하고,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보라”며 성희로성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연세대 총학생회, 연세대 민주동문회 등은 류 교수의 파면을 대학 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류 교수는 “위안부 문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자신에 대한 비판이 자유로운 학문활동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그러나 류 교수가 2017년 혁신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자유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류 교수 징계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류 교수는 26일 자진해서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