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협회장에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 '만장일치 추대'

  • 등록 2018-12-18 오전 9:54:59

    수정 2018-12-18 오전 9:54:59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9대 회장에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가 추대됐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정 대표의 9대 회장 추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국 18개 지회, 약 2600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00여명은 현재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대표를 9대 협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대표는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계 최초의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하고 이후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정 대표는 향후 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면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자금·투자 유치, 인력난 해소, 매출증대)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로 대정부 건의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여성기업이 한국경제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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