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한 저택이 350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된 가운데 이 집의 주인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 저택과 관련한 서류를 추적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은 프랑스 파리 교외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원까지 더하면 그 넓이가 23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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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샤토 루이14세의 소유권이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령회사들 뒤에 조심스럽게 가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령회사들은 에이트인베스트먼트컴퍼니라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빈살만 왕세자의 개인 재단 대표가 운영하는 사우디 법인이다.
사우디 왕가의 고문들도 이 저택이 결국 빈살만 왕세자에게 속한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