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朴 검찰 소환…파면소식에 대성통곡한 崔 오늘은

  • 등록 2017-03-21 오전 9:15:21

    수정 2017-03-21 오전 9:15:2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일인 21일 법원에선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 씨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최 씨의 직권남용·강요 사건 심리를 이어간다.

이날 재판엔 김인회 KT 부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재단 강제 출연 경위와 최 씨 실소유로 알려진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에 KT가 광고를 발주하게 된 경위 등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열린 최 씨 등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조금 전 이모가 대통령이 탄핵된 것을 알고 대성통곡했다. 가슴이 아팠고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재판 직후 검찰 내 구치감에서 대기할 때 최씨가 목놓아 울었다는 것.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40여 년 질겼던 인연은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가장 어려운 시절 그의 곁을 지켰다던 최씨는 희대의 국정농단 주범이됐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삼성 433억원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이라는 게 특검 수사 결과다. 박영수 특검은 두 사람의 관계를 “너무 너무 가까운 사이”라고 평했다.

오랜 시간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온 ‘최순실 일가’의 재산은 2730억원으로 파악됐지만 구체적인 재산 형성 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최 씨의 재판이 열릴 즈음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오후 조사가 진행될 때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최 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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