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교육 포럼 실시

28~29일 이틀간 51개 중학교에서 3000여명 참석
삼성 딜라이트·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진행
  • 등록 2016-09-28 오전 10:00:15

    수정 2016-09-28 오후 5:17:2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전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IT) 체험과 교육, 산업현장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유스 포럼(Global Future Light Youth Forum)’을 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퓨처 라이트 포럼은 서울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와 수원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51개 중학교 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포럼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강의와 멘토링, 반도체 교실, 가상현실(VR) 영상제작, 코딩·사물인터넷(IoT) 교육 등 총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선택해서 참여하면 된다.

포럼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삼성 딜라이트와 S/I/M 외에도 국립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3D 프린팅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나노시티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라인도 둘러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남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진로 상담이 실시되며 과천과학관에서는 과학 원리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포럼에 참석한 신촌중학교 교사 윤해영씨는 “이번 포럼은 시간대와 장소별로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기회를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IT 체험교육의 기회를 줄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딜라이트와 S/I/M 두 곳의 홍보전시관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IT교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자유학기제 실시 원년인 올해에는 맞춤형 단체 포럼을 개최하고, 2학기부터는 농산어촌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IT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 ‘2016 글로벌 퓨처 라이트 포럼’ 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 준비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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